김현주ⓒ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홍봉진기자
배우 김현주가 부친상 이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현주는 밝은 표정으로 22일 오전 11시께 서울 종로구 소월길 서울시 교육청 11층에서 진행되는 굿네이버스 주최의 지구촌 희망편지쓰기대회 시상식에 참석했다.
지난 7일 부친 장례식 이후 처음으로 대중 앞에 나서는 것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현주는 굿네이버스 홍보대사로서 온라인 대상을 시상하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김현주는 격려사를 통해 "이렇게 시상식에 참석하게 돼 뜻 깊고 감사하다" 며 "짧은 5초의 시간 동안에 지구 어딘가에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다.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 생명을 살린다는 것, 한 사람을 이 세상에 함께 살게 한다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값진 일인지 여러분들이 마음속으로 느끼실 것이다"라며 "25일 저는 먼저 방글라데시를 가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러 봉사활동을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주는 지난 5월 굿네이버스 홍보대사로 위촉, 국내외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는 25일에는 지구촌 희망편지쓰기 대회 수상자들과 함께 방글라데시로 자원봉사를 떠난다.
이 날 시상식에는 개그맨 정현수가 사회를 맡았다
굿네이버스 관계자는 "김현주씨의 부친상으로 방글라데시 자원봉사 계획은 취소하거나 변경하려 했으나 김현주씨가 '아이들과 한 약속을 지키겠다'며 뜻을 밝혀와 예정대로 봉사활동을 떠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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