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야의 김연지(왼쪽)와 이보람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3인 여성 그룹 씨야가 데뷔 4년 만에 2인조로 거듭난다.
씨야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23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김광수 대표 및 씨야의 언니들인 이보람과 김연지 등과 논의 끝에 수미에 맞는 재능을 더 살리기 위해, 수미의 남녀공학 이동을 확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물론 씨야 언니들은 수미와 정이 많이 쌓여 개인적으로 아쉬워하면서도, 막내의 발전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수미의 이적에 동의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06년 이보람 김연지 남규리 체제로 데뷔한 뒤 지난해 남규리의 탈퇴와 함께 수미가 합류, 새 체제로 거듭났던 씨야는 데뷔 4년 만에 원년 멤버 2인조로 또 한 번 재탄생하게 됐다. 씨야는 데뷔 뒤 그 간 '여인의 향기' '사랑의 인사' '구두' '결혼할까요' 등 여러 히트곡을 남기며 가요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한편 씨야를 떠난 수미가 합류한 남녀공학은 오는 9월 정식 데뷔한다. 수미가 보강됨에 따라 남녀공학은 올 봄 열린 제 80회 전국 춘향선발대회에서 진에 뽑힌 류효영, '리틀 구하라'로 유명한 진혜원, 남자 멤버 광행 정우 인오 등의 진용을 갖추게 됐다.
남녀공학의 진혜원(왼쪽)과 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