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2가 벌써부터 다양한 신청자들로 네티즌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3일 Mnet '슈퍼스타K' 시즌2가 방송되자 이연지 양(!8, 안양예술고)이 화제를 모았다. 이연지 양은 철미와 미애의 신철 조카로 서울 1,2 차 예선을 통과해 3차 오디션을 보는 모습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연지 양은 심사위원인 이승철, 이하늘,백지영으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하늘은 “개인적으로 신철 형과 친하다. 몇 일전 조카가 오디션을 본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능력을 잘 살펴 달라는 말을 했다. 하지만 가수 보다는 연기 쪽에 재능이 더 있는 거 같다. 안타깝지만 불합격이다”고 전했다. 이승철, 백지영 역시 “개인적으로 신철씨와 친하기 때문에 조카에게 불합격을 줘서 미안하다. 하지만 얼굴만 예쁠 뿐, 가수가 되기에는 실력이 조금 부족해 보인다”며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오디션 직후 이연지 양은 눈물을 훔치며 “심사위원들에게 ‘노래 참 잘한다’는 평가를 받고 싶었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 밖에 아이돌 가수와 연인관계였다는 한 여성 오디션 지원자부터, 현재는 연기자로 활동 중인 남규리 남동생, 샤크라 출신 여성 오디션 응시자까지 방송 직후 슈퍼스타K 2 지원자들이 네티즌 사이에서 계속 화제를 낳고 있다.
한편 슈퍼스타K 2, 메인 심사위원이 4명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중 이승철,윤종신,엄정화가 공개됐다. 이들은 8월,1~3일 있을 슈퍼위크부터 본선 생방송까지 메인심사를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