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훔친 '인셉션', 韓美박스오피스 1위 훔쳤다

김관명 기자  |  2010.07.26 07:23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SF액션 블록버스터 '인셉션'이 한국과 미국 박스오피스를 석권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셉션'은 지난 주말(23~25일) 79만6854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 110만 1091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21일 개봉한 '인셉션'은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 지난 14일 개봉해 1주간 1위를 지킨 '이끼'를 2위로 주저앉혔다. '이끼'는 같은 기간 동안 49만 3946명을 동원했다.

미국에서 지난 16일 개봉한 '인셉션'은 북미지역에서도 1위에 올랐다. 지난 주말(23~25일) 4350만달러를 벌어들여 안젤리나 졸리의 '솔트'(3650만달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누적 흥행수입은 1억4366만달러로 집계됐다.


'인셉션'은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타인의 생각을 훔치기 위해 꿈속에서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렸다. '다크나이트'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연출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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