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거미가 4년만의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끝냈다.
거미는 24일과 25일 이틀 간 총 2회에 걸쳐 서울 광진구 악스코리아에서 단독 공연을 가졌다. 이번 공연은 거미가 4년 만에 여는 단독 콘서트로, 공연장은 이틀 연속 팬들로 꽉 채워졌다. 거미는 이번 공연을 통해서만 3000여 관객과 만났다.
26일 거미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앙코르를 포함 총 22곡의 세트리스트로 구성된 이번 공연에서 거미는 때로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때로는 섬세한 보컬로 관객들을 쥐락펴락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데뷔 음반을 낸 거미의 어머니 장숙정씨의 첫 무대도 거미의 콘서트에서 이뤄졌다"라며 "거미는 '어미니께서 저보다 노래를 더 잘하신다'고 소개하며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에 장숙정씨는 데뷔 음반 타이틀곡인 '여자도'와 '술타령'을 수준급의 가창력으로 소화,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원타임의 대니도 특별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