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 "결혼후 불륜남 연기..집 못들어갈 뻔"

김지연 기자  |  2010.07.26 15:55
ⓒ홍봉진기자 honggga@ ⓒ홍봉진기자 honggga@


탤런트 임호가 결혼 후 처음 맡은 역할이 불륜남이라 집에 못 들어갈 뻔했다며 촬영 중 겪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임호는 26일 오후 서울 목동 SBS13층 홀에서 열린 SBS 새 아침드라마 '여자를 몰라(극본 김영인 연출 배태섭)'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극중 임호는 아내의 소개로 알게 된 유란(채민서 분)과 불륜에 빠지고, 불륜녀의 임신 소식에 아내에게 이혼까지 요구하는 나쁜 남자 강성찬 역을 맡았다.


특히 오는 8월2일 첫 방송을 앞두고 TV를 통해 공개된 '여자를 몰라' 예고편에서 임호는 극중 유란 역을 맡은 배우 채민서와 다양한 애정신을 소화했다.

이에 대해 임호는 "결혼하고 바람 핀 역을 맡으니 좀 그런 게 있다"며 "가끔 와이프가 문을 안 열어준다. 촬영장에서도 얘기했지만 예고편 방영되고 집에 못 들어갈 뻔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임호는 "불편한 마음으로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물론 임호는 "그렇지만 집사람이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이 더 많다. 그래서 힘이 나는 작품"이라며 "열심히 하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여자를 몰라'는 '당돌한 여자' 후속으로 내달 2일 첫 방송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