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가장 오래 기억되는 인현왕후 될 것"

최보란 기자  |  2010.07.27 08:23
↑MBC \'동이\' 인현왕후 역의 박하선 ⓒMBC 제공 ↑MBC '동이' 인현왕후 역의 박하선 ⓒMBC 제공


인현왕후 박하선이 드디어 복위한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동이'(극본 김이영·연출 이병훈 김상협)가 장옥정(이소연 분) 남인 세력들의 음모가 밝혀지면서 급물살을 탔다.


장희재(김유석 분) 등 남인 세력이 대거 귀양을 가면서 장옥정의 모함으로 폐비됐던 인현왕후의 복위(갑술환국)가 이뤄지게 됐다.

이를 위해 최근 인현왕후 박하선의 복위 촬영이 용인 드라미아에서 진행됐다. 100여 명의 보조출연자가 투입된 촬영장에 오랜만에 복위된 중전 박하선이 모습을 드러냈다.


박하선은 폐위 전 입었던 파스텔톤 비취빛 당의 대신, 강한 느낌을 주는 푸른빛 치마와 보랏빛 당의를 입고 등장했다.

복위 행렬 촬영을 마친 박하선은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기분이다. 방송 21회에 폐위되고, 38회에서 복위되는 것이니 두 달 만에 중전 의상을 다시 입는다"며 "죄인을 상징하는 하얀 소복을 입다, 중전 의상을 입으니 감회가 색다르다. 또 기존의 파스텔톤 의상은 착해 보이기만 했는데 지금 입은 중전복은 또렷해 보이고 강해보여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직도 실감이 안 나고 믿기지도 않는다. 하지만 복위된 만큼 앞으로 웃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 최선을 다해서 가장 오래 기억되는 인현왕후가 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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