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中 발표곡, 유노윤호 곡 표절?

SM 나간후 발표한 '파이어', 유노윤호 자작곡과 유사 '논란'

박민정 인턴기자  |  2010.07.27 09:41
↑파이어(Fire)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파이어(Fire)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한경이 중국에서 발표한 솔로곡 '파이어(Fire)'가 표절 시비에 휘말렸다.

지난 2009년 2월 발표한 유노윤호의 자작곡 '체크메이트(Checkmate)'를 표절했다는 것이다. '체크메이트'는 유노윤호가 직접 작사, 작곡, 안무까지 한 곡이다. 작년 2월 20일 '동방신기 THE 3rd ASIA TOUR CONCERT-MIROTIC' 콘서트에서 공개했으며 국내 방송 무대에서 선보인 적은 없다.


'체크메이트'가 방송 활동을 하지 않은 곡이라 많이 알려지진 않았으나 동방신기 콘서트에서 선보일 당시 같은 소속사였던 슈퍼주니어도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곡을 비교해 들어본 네티즌들은 "전체적으로 멜로디와 반주 코드가 유사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특히 전주부분과 도입부분은 키(key)만 다를 뿐 똑같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네티즌들은 "'파이어'라는 노래 처음 들어보는데 따라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중국어 가사만 있으면 3분 안에 부를 수 있다" "같은 소속사 선배의 곡도 따라하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한경은 지난 6월 22일 자신의 변호사와 함께 베이징에서 중국 언론들과 기자회견을 갖고 솔로 앨범 발매 소식과 SM엔터테인먼트의 '부당한 대우'에 대한 소송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한경은 "오늘 이후로 정식적으로 개인 활동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으며 현재는 중국에서만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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