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슈퍼스타K 응원갔다'모욕'

"홍보 사과 받았지만… Mnet 무성의" 분통

김현록 기자  |  2010.07.27 12:25


개그맨 장동민이 Mnet '슈퍼스타K 2'가 사실과는 다른 편집으로 자신을 홍보에 이용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지난 23일 첫 방송 한 '슈퍼스타K 2' 예고편에서는 장동민이 등장, 심사위원 이승철이 "개그맨 그만 둘 거예요?"라고 물어보는 장면이 등장했다. 장동민이 오디션에 참여한 것으로 오해를 사기 딱 좋은 상황이었지만, 장동민은 다만 동료개그맨 이상구를 응원하기 위해 녹화에 참여했을 뿐이었다.


장동민의 소속사 코엔스타즈의 한 관계자는 27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23일 예고편이 나간 뒤 Mnet 측에 사과와 함께 시정을 요구한 상태지만 아직까지 납득할만한 조치를 취해주지 않았다"며 "심지어 장동민씨가 담당 PD에게 직접 연락을 하려고 전화를 해도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후배를 응원차 현장에 갔던 장동민씨로서는 황당한 상황이 아닌가. 이후 통화가 된 담당 PD가 홍보를 위해서 장동민씨를 이용한 데 대해 사과를 하기는 했지만 그 뿐, 정정 보도자료 조차 내지 않았다. 원만하게 처리하고 싶었지만 Mnet 측의 무성의한 태도 때문에 결국 먼저 입장을 밝히게 됐다"고 전해다.


이날 코엔스타즈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승철의 질문은 봤던 것은 장동민이 아니라 오디션 참가자 이상구에 한 말"이라며 "Mnet에서 자극적이고 홍보에만 치우친 예고편을 위해 이러한 편집을 감행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동민은 "순수한 마음으로 동료를 응원하러 간 것이었는데 홍보만으로 비춰진 것 같아 안타깝고, 상구에게 미안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