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원빈이 영화 '아저씨'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마지막 근접 액션신을 꼽았다.
27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CGV에서 영화 '아저씨'의 시사회가 열렸다.
원빈은 이날 시사회 이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 참석, 액션연기의 어려움과 부상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액션 영화이다보니 멍이나 생채기 같은 부상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지만 감독님과 무술팀이 원하는 장면이 분명했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사전에 철저히 준비했기 때문에 사고는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가장 조심스러웠던 장면으로 마지막 근접 액션신을 꼽으며 "칼을 들고 여러 명과 대치하는 장면이었는데 저 혼자 조심해서 될 일도 아니고 서로가 잘 맞아야 했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아저씨'는 전당포를 운영하며 살아가던 아저씨 차태식(원빈 분)이 범죄 조직에 납치된 옆집 소녀 소미(김새론 분)를 구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원빈의 액션연기 도전으로 주목받았다. 오는 8월 4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