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대문글에 "7월26일 저와 진영이의 결혼기념일을 맞아 결혼식사진 몇 장 올렸습니다. 아마도 이사진들이 제가 보여드릴 수 있는 진영이의 마지막 사진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부디 오래도록 잊지 말아 주세요ㅜ"라며 부탁글과 함께 사진 8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장진영은 하얀 드레스에 붉은 장미 꽃다발을 들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어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장진영 사진 외에도 두 사람이 주례의 결혼선언문을 듣고 있는 모습, 다정한 뽀뽀 사진 등이 공개됐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너무 예쁜 신부 잊지 않겠습니다" "이 날의 행복한 미소...진영씨도 영원히 간직하고 계실거예요" "아름다운 사진인데 마음이 아프다" "영균씨 힘내세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김씨를 응원했다.
한편 장진영은 지난 2009년 9월 위암 투병 끝에 서른여섯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