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현, 청순가련女로 컴백.."다리는 못 보실 것"

김현록 기자  |  2010.07.27 17:29


소이현이 청순가련한 드라마의 여주인공으로 돌아왔다.

소이현은 27일 오후 2시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글로리아'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변화를 예고했다.


소이현은 '글로리아'에서 재벌가의 서녀 정윤서 역을 맡았다. 소이현은 "오랜만에 전문직 여성이 아닌 대단한 집안의 서녀 역할을 맡게 됐다"며 "해야 할 것도 모르고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없는, 삶의 의지가 없는 청순가련한 여인"이라고 전했다. 이어 "드라마를 보시면 저의 새로운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이현은 "연기할 때 패션의 중요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극중 의상은 주로 타이트하고 짧은 옷을 많이 선택했는데 이번에는 청순하고 차분한 캐릭터라 늘 긴 옷을 입는다"고 밝혔다. 소이현은 "덕분에 이번 만큼은 다리를 공개하지 않을 것 같다"고 웃음을 지었다.


'글로리아'는 나이트클럽을 배경으로 보통 사람들의 삶과 애환을 담은 작품으로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홈 드라마. '민들레가족' 후속으로 오는 31일 첫 방송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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