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 알몸으로 '쏘리 쏘리' 춤춘 사연

최보란 기자  |  2010.07.28 00:02
↑이특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이특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슈퍼주니어 이특이 알몸으로 춤을 춘 사연을 공개했다.

이특은 27일 오후 방송된 SBS '강심장'(연출 박상혁 박경덕)에 출연해 대중 사우나에서 '쏘리 쏘리' 댄스를 춰야 했던 일화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빅뱅 승리가 출연해 동료 멤버 태양과의 사우나에서 겪은 에피소드로 강심장에 도전했으나 탈락했다.

이를 아쉽게 여긴 이특이 "나도 사우나를 이용하던 중 겪은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특은 "대중 사우나에 갔는데 탕 속에 앉아 있던 한 남자분이 '연예인, 연예인'이라고 부르며 물을 튀겼다"며 "애써 참으려 했는지 자세히 보니 저보다 체구도 작은 것 같고 해서 목청을 가다듬고 '뭐야'하고 크게 소리를 질렀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갑자기 주변에서 몸에 문신을 한 남자들이 그 분에게 모여 들며 '형님'이라고 부르더라"며 "상황을 모면해야겠다는 생각에 '뭐야, 뭐야, 뭐야' 라고 일부러 '뭐야'를 6번 반복한 뒤 '방송을 위해 연습 하는 중 이었다'고 둘러댔다"고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소개했다.


이특은 또 "그랬더니 그 분이 팬이라며 '쏘리 쏘리' 안무를 춰 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알몸으로 형님들과 함께 사우나에서 '쏘리 쏘리' 춤을 췄다"고 말해 출연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빅뱅의 태양과 승리, 슈퍼주니어 이특을 비롯해 윤시윤, 송은이, 티아라 지연, 남보라, 채연, 황보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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