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경진이 후배 개그우먼 양해림에 대한 마음을 밝힌 가운데, 연인 발전을 기원하는 네티즌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김경진은 지난 2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의 '라디오스타' 코너에 출연해 "지금까지 여자친구를 못 사귀어봤다. 현재 코미디언실에서 여자친구감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이라고 밝혔다.
MC 4인방이 마음에 둔 사람이 누구인지 말하라고 재촉하자 김경진은 "해림아, 내가 널 약간 마음에 있다. 내가 네 남자친구가 된다면 넌 정말 복 받은거야. 새 거잖아"라고 후배 양해림을 향한 영상편지로 깜짝 고백했다.
특히 양해림의 미니홈피 사진첩에 '자랑스런 MBC' 폴더에 '김경진 선배님', '경진 오빠' 등의 제목으로 선배 김경진의 사진이 여러 장 올라와 있어 네티즌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네티즌들은 사진첩에 "이때부터 해림씨도 경진씨에게 마음이 있었던 것 아니냐", 경진이형이랑 잘 어울리신다. 잘 해 보세요" 등의 댓글로 응원의 말을 전했다. "나의사랑 너의사랑 김경진", "김경진♡양해림" 등의 문구를 릴레이식으로 연이어 쓴 댓글도 보인다.
한편, 김경진은 MBC 공채개그맨 16기로 '개그야', '하땅사' 등에 출연했다. 양해림은 MBC 공채 18기로 김경진보다 2기수 아래 후배이며, 김경진과 함께 '개그야', '하땅사'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