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眞 정소라, 때아닌 국적·성형 논란 왜?

배소진 인턴기자  |  2010.07.29 17:19
2010년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된 정소라(18)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루머로 변질되고 있다.

지난 25일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정된 정소라는 미모와 지성, 집안까지 상당한 '엄친딸'로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일각에서 '정소라는 성형미인', '한국국적이 없다'는 등의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정소라는 최근 인터뷰에서 "나는 자연 미인인데 오해 받아 마음이 아프다. 특히 부모님이 속상해한다"고 밝혔다.

많은 네티즌 역시 "너무 예뻐서 다들 부러워서 그러는 것", "자연 미인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어서 좋겠다", "흔히 볼 수 있는 얼굴이 아니고 개성 있고 독특한 매력이 있다"며 정소라를 옹호했다.


국적 의혹 역시 일부 네티즌들의 의견이 잘못된 루머로 번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어가 어눌한 걸 보니 한국에서 산 적이 없을 것", "미국에서 태어났는데 한국에서 주민등록증을 받았다면 이중국적자"는 등의 의혹이 퍼졌다. "미스코리아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인인데 해외에서 초중고를 나온 사람이라서 아쉽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정소라의 어머니는 29일 "의심 가는 부분이 있었다면 지원조차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국적의혹을 일축했다.


실제로 한국일보 사업국은 미스서울선발대회 공지에서 '대한민국 국적의 미혼여성, 서울특별시에 연고가 있는 자' 등으로 참가자격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한국어, 중국어, 영어, 일어 등 4개 국어가 모두 능통한 정소라는 초등학교는 미국에서, 중·고교는 중국에서 마쳐 풍부한 해외경험을 자랑한다. 미스코리아 활동 이후 미국 UC리버사이드 대에 진학 예정이며 외교관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특히 아버지가 1977년 MBC 탤런트 공채 9기 출신이자 상하이 한국 상회 정한영 회장이라는 것이 밝혀지며 더욱 유명세를 탔다.

한편 당선된 2010 미스코리아들은 1년 동안 미스월드, 미스유니버스, 미스 인터내셔널 등 국제미인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대한민국의 미와 문화 등을 알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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