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 ⓒ홍봉진 기자
배우 김정화가 인디시트콤에 노개런티로 출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30일 소속사에 따르면 김정화는 인디시트콤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의 다섯 번째 에피소드 '두근두근 화보촬영'편에 개런티 없이 무료로 출연했다. 김정화는 이 편에서 기존 모습과 다른 까칠한 모습으로 변신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는 평소 친분이 있는 윤성호 감독의 특별 요청에 의한 것으로, 김정화는 인디시트콤이라는 독특한 장르와 재미있는 캐릭터에 매료돼 적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영화계의 새로운 시도에 공감해 노개런티로 특별출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는 영화 '은하해방전선'으로 독특한 연출력을 선보인 윤성호 감독의 작품으로 인디시트콤 홈페이지(www.indiesitcom.com)를 통해 지난 26일까지 매주 월요일, 총 10편의 시트콤을 무료로 선보여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는 오는 8월 6일부터 8일까지 개최되는 제12회 정동진 독립영화제에 초청, 영화로 편집돼 상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