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주, '미코' 선배 이승연과 연기 맞대결

김현록 기자  |  2010.07.30 16:20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김연주가 미스코리아 선배 이승연과 맞대결을 벌인다.

김연주는 오는 8월 9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아침 일일드라마 '주홍글씨'의 여주인공 차혜란 역에 캐스팅돼 현재 촬영이 한창이다. SBS '며느리와 며느님' 이후 약 1년반만의 방송 복귀다.


이로써 김연주는 미스코리아 출신인 이승연과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됐다. 극중 김연주가 맡은 차혜란은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오던 톱스타로, 남자친구를 선배 이승연에게 뺏긴 뒤 복수의 화신으로 변모하는 인물이다.

김연주는 스타라는 위치를 지키기 위해 복수를 위해 나쁜 행동까지 서슴지 않지만 과거의 사랑으로 상처를 간직한 채 살아가는 이면을 그려 시청자들의 연민을 자아내겠다는 각오다.


김연주는 올해 초 새 소속사 하하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뒤 첫 활동으로 '주홍글씨'를 택했다. 김연주는 오는 9월 초에는 연극 '미스 줄리'에도 출연해 또 다른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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