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2', 티아라 응원에 힘입어 '알짜흥행 시동'

임창수 기자  |  2010.07.31 10:48
ⓒ영화 포스터 ⓒ영화 포스터
영화 '고사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이하 '고사2')이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 선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고사2'는 지난 30일부터 31일 오전까지 9만 7053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 27만 6742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4위를 기록했다.


'고사2'는 순제작비 11억 원의 저예산으로 제작돼 쟁쟁한 작품들과 경쟁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7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면 손익분기점을 넘는 '고사2'는 같은 기간 3위 '이끼'가 동원한 9만 9470명과도 근소한 차를 보이고 있다.

이는 10대 팬들의 표심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윤시윤, 티아라 지연, 황정음, 박은빈, 남보라 등 '고사2' 출연진들은 10대로부터 사랑받는 라이징 스타들. 이들에 대한 관심이 흥행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티아라는 다른 멤버들까지 지연을 응원하기 위해 무대인사에 나서며 팬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실제 지난 29일 무대인사가 진행된 상영관들은 대부분 입추의 여지가 없이 가득 찼다. 현장에서 관객들은 티아라의 소개 순서 때마다 다른 출연진들에 비해 더 큰 환호와 응원을 보냈다.

한편 '고사2'는 지난 2008년 개봉해 170만 관객을 돌파한 '고死:피의 중간고사'의 속편으로, 의문의 살인이 시작되면서 모두의 목숨을 건 피의 고사를 치르는 우성고교 학생들의 생존게임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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