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쿤 ⓒ사진=류승희 인턴기자
닉쿤이 6인 남자 아이돌그룹 2PM의 데뷔 뒤 첫 단독 콘서트에서 여동생을 위해 깜짝 생일파티를 열어줬다.
2PM은 31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공연을 열었다. 이번 콘서트는 2PM이 지난 2008년 8월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뒤 처음 갖는 단독 공연콘서트였다.
장장 2시간 30여분 간 열광과 감동 속에 지속된 이날 공연 말미에 2PM의 태국 출신 멤버인 닉쿤은 팬들에 "제가 멀리서 왔는데 이렇게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고마움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지난 주 친여동생 생일이었는데, 제가 태국에 못갔습니다"라며 "그런데 여동생이 이 자리에 왔습니다"라며 현장을 가득 메운 1만 3000여 관객에 다 함께 생일 축하 노래 불러 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팬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흔쾌히 수락했다.
이어 닉쿤은 여동생이 있는 좌석으로 찾아가 2PM 멤버들 및 관객들과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줬다.
한편 오는 8월1일 오후에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PM 첫 단독 콘서트의 둘째 날이자 마지막 공연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