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요정' 김연아 선수가 방송을 통해 자신의 외모에 대해 평가했다.
김연아는 1일 밤 12시 20분 방송된 SBS 음악프로그램 ‘김정은의 초콜릿’에 출연해 "눈이 더 크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이날 방송에서 "눈이 더 크면 좋겠다. 스모키 화장을 지우면 내가 봐도 놀란다. 항상 화장을 하고 있다가 지우면 내가 놀랄 정도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주량을 묻는 진행자 김정은의 질문에 "조금씩 천천히 먹으면 된다고 해서 마셨는데 별로였다. 맥주 한잔 정도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이 자리에서 2010년 제21회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을 때의 순간의 소감에 대해 "믿기지 않았다. 이 순간이 다 끝나고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는 게 믿기지 않아서 눈물이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가수 못지않은 가창력의 소유자로도 알려진 김연아는 이날 방송에서 가수 윤하의 '아이 유'와 나르샤의 'I'm in love'(아임 인 러브)를 열창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삼성전자 에어콘 CF에서 선보인 깜찍한 춤 실력도 과시해 방청객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