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류 책에 추천평써준 김태균, 이미 연애중?

배소진 인턴기자  |  2010.08.02 18:30
지바 롯데의 '4번 타자' 김태균(28)과 '야구여신' 김석류(27)의 12월 결혼소식에 네티즌들이 발칵 뒤집혔다.


이 둘의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네티즌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석류여신이 시집가버리면 나는 '아이 러브 베이스볼' 안보겠다", "야구선수와 연애는 안 한다더니 결혼은 되는 것이냐", "제발 오보라고 해 달라"며 믿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김석류 아나운서가 지난 5월 펴낸 책 '아이 러브 베이스볼' 중 "만약 내가 야구선수와 연애를 한다면 나 스스로 야구 관련 방송을 그만둘 것이다. 여지를 남겨두는 것이 아니다. 야구선수에게는 여자이고 싶지 않다는 선언이다"라는 내용이 논란이 됐다.


실제로 네티즌들은 김석류 아나운서가 정말 KBS N스포츠에서 진행 중인'아이 러브 베이스볼'에서 하차할 것인지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배신감을 느낀다"는 팬들도 많다. 일부 네티즌들은 "책을 쓸 당시 김태균 선수와 만나고 있었다면 독자들에게 거짓말을 한 것 아니냐"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한편 "김석류 아나운서와 김태균 사이에는 여러 가지 의심스러운 정황이 많았다"는 주장을 하는 네티즌들도 많다. 김태균은 김석류 아나운서의 책에 "초짜였던 김석류 아나운서가 야구를 배우며 좋아하게 된 것처럼 많은 팬들도 이 책을 읽고 그랬으면 좋겠다"는 추천 평을 써 주기도 했다.


김석류 아나운서가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28일 일본으로 1주일간의 휴가를 다녀왔다며 "재충전 끝!"이라고 글을 올린 것을 놓고는 "김태균 선수를 만나고 온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김석류 아나운서는 한양대에서 실내환경디자인을 전공한 후 지난 2007년 KBSn 스포츠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프로야구, 프로배구 현장 리포터를 거쳐 현재 '아이 러브 베이스볼'을 진행하며 '얼짱 아나운서', 야구계의 '석류여신'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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