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6.25 전쟁 휴전소식, 내가 알렸다"

임창수 기자  |  2010.08.03 00:48
<방송캡처=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 <방송캡처=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


방송인 송해가 6.25 전쟁 당시 휴전소식을 자신이 알렸다고 밝혔다.

송해는 2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300회 특집에 출연했다.


송해는 이날 방송에서 "1953년 7월 27일 밤 10시를 잊지 못한다"며 "당시 수신소에서 암호소에서 넘어오는 전보를 모스부호로 치는 일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 보는 군기전보가 왔는데 암호를 못 푸니까 모스부호대로 쳤는데 그게 알고 보니 27일 밤 10시를 기하여 모든 전투는 휴전한다는 내용의 휴전전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송해는 "언젠가 광고를 보다가 광고 효과음으로 모스부호가 나와서 깜짝 놀랐다"며 입으로 모스부호를 흉내내보여 출연진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놀러와'에는 송해, 이상용, 이상벽 등 장수프로그램의 MC들이 출연해 '놀러와'의 두 MC에게 그들만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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