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신곡 뮤비촬영 2천팬 몰려 중단 소동

길혜성 기자  |  2010.08.03 09:12


3인 혼성그룹 코요태가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 때 2000여 팬이 한꺼번에 몰려 촬영이 중단되는 소동을 겪었다.

코요태는 지난 2일 댄스곡 '점프, 점프, 점프'를 디지털싱글로 발표했다. 이에 앞서 코요태는 최근 한 워터파크에서 이번 노래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3일 코요태 측은 "코요태는 지난달 말 강원도 보광 피닉스파크 블루 캐니언 워터파크에서 '점프, 점프, 점프'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워터파크 개장 전, 입장객 없이 촬영을 계획한 코요태는 우천으로 부득이하게 시간을 미루게 됐다"라며 "이에 개장 후 한낮에 촬영이 진행되면서 갑자기 몰려든 2000여 명의 피서객들로 인해 안정상의 문제로 촬영을 중단해야했다"라고 전했다.


코요태 측에 따르면 이날은 특히 가족 단위의 피서객들이 많아 어린이 및 중고등학생들의 함성과 피서객들의 카메라 플래시가 한꺼번에 터지면서, 촬영 스태프들과 워터파크 관계자들은 더 이상 촬영이 불가함을 인지했다. 이에 촬영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들의 원활할 진행으로 촬영은 중단 30분 만에 재개됐다.

김종민과 신지는 "워낙 사람이 많은 곳인 건 알았지만 우리 뮤직비디오 촬영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일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데뷔 이후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가장 많은 팬들이 오신 것 같아 기분 좋기도 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코요태는 빽가의 건강상의 문제로 이번에도 김종민과 신지 2인 체조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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