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플레디스>
애프터스쿨의 리지의 속옷이 벗겨졌다는 제작사의 자극적 홍보에 소속사 측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3일 애프터스쿨의 소속사 플레디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방송 중 속옷이 벗겨졌다'는 보도에 대해 '제작사에서 홍보를 위해 자극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에 따르면 애프터스쿨은 MBC에브리원 '플레이걸즈 스쿨'의 '여름특집 물놀이 편' 촬영을 위해 춘천의 소재의 한 수상스키장을 찾아 편을 나눠 게임을 진행했다.
이날 게임에서 진 멤버들이 벌칙으로 바나나 보트를 타던 도중 물에 빠지면서 "옷이 살짝 내려 간 것 같다"는 멤버들의 말을 했는데, 이를 인용해 제작사 측에서 홍보성으로 자극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촬영 현장에 있던 플레디스 관계자는 "바나나 보트를 타다 물에 빠지다 보면 누구나 겉옷이 살짝 내려갈 수 있다. 물속에서 옷이 살짝 내려갔을 뿐, 전혀 속옷 노출이 없었다"라고 전하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애프터스쿨 팬들 또한 "19세 미성년자인 여가수에게 속옷이 벗겨졌다는 표현은 너무하다"며 당혹감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