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셉션'·'이끼',올해 7편째 300만 클럽 동반 가입

임창수 기자  |  2010.08.04 07:53
ⓒ영화 \'인셉션\'과 \'이끼\'의 포스터 ⓒ영화 '인셉션'과 '이끼'의 포스터


'인셉션'과 '이끼'가 나란히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셉션'은 지난 3일부터 4일 오전까지 20만 5160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 308만 3795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끼'는 같은 기간 동안 7만 1848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 303만 660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를 기록했다.

이에 '인셉션'과 '이끼'는 지난 3일 함께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인셉션'으로서는 개봉 14일 만, '이끼'로서는 개봉 21일 만이다.


두 영화는 올해 개봉작 중 '하모니' '의형제' '아이언맨2' '포화 속으로' '방자전'에 이어 300만 관객 고지를 점령했다. 특히 '이끼'는 '방자전'에 이어 올해 개봉작 중 2번째로 300만 관객을 돌파한 청소년관람불가 영화가 됐다.

'인셉션'과 '이끼'는 각기 다른 관객층의 관심을 이끌며 여름 극장가 쌍끌이 흥행을 이어왔다. 안젤리나 졸리의 '솔트'와 '고사2'의 개봉으로 4강 구도를 이루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인셉션'은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타인의 생각을 훔치기 위해 꿈속에서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렸다. '다크나이트'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연출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끼'는 윤태호의 동명의 웹툰을 영화화해 관심을 모았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마을을 찾은 유해국(박해일 분)과 그를 경계하는 마을 사람들 간의 숨 막히는 대립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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