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봉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유동일 기자 eddie@
중견배우 변희봉이 이승기, 신민아 등 젊은 연기자들이 깜짝 놀랄 정도로 연기를 잘한다며 칭찬했다.
변희봉은 4일 오후 서울 목동 SBS공개홀에서 열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연출 부성철 극본 홍정은 홍미란)'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변희봉은 "요즘 젊은 배우들이 깜짝 놀랄 정도로 연기를 잘 한다"며 "우리 때는 선배 연기 보고 따라하는 것도 힘들었는데 요즘에는 어떤 프로그램을 보나 정말 깜짝 놀란다"고 말했다.
이어 변희봉은 "기성 배우들을 따라잡을 정도"라며 "교육을 어디서 받았는지 모르겠지만 잘 한다. 과거에 배우는 것이 부족했다는 것이 증명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변희봉은 또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 가수 출신 연기자가 많다는 지적에 대해 "가수 출신이었냐?"고 깜짝 놀라며 "가수하고 자신감을 얻어서 그런지 연기도 두려움 없이 잘한다"고 평했다.
더불어 변희봉이 연기를 위해 최근 7kg 가까이 감량한 사실이 공개돼 좌중을 깜짝 놀라게 했다. 변희봉은 "얼마 전 가발을 쓰고 연기한 적이 있는데 내 얼굴이 달덩이만해서 깜짝 놀랐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하게 됐다"며 "배우는 늘 변신하려 노력해야 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1일 첫 방송되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500년 이상 봉인되었던 구미호가 봉인에서 풀려난 후 인간 남성과 애틋한 관계를 맺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극중 변희봉은 대웅(이승기 분)의 할아버지 차풍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