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김윤지 은지원 이영애(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한지혜가 오는 9월 행복한 웨딩마치를 울린다.
한지혜는 9월 21일(현지시간, 이하 동일기준) 미국 하와이에서 지난 2009년 1월부터 교제한 6살 연상의 검사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양가 친인척만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지혜의 결혼 소식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결혼식 장소가 하와이라는 점. 최근 부쩍 하와이가 톱스타들의 결혼식 장소로 애용돼 주목을 끈다.
한지혜 측은 미국 하와이에서의 결혼 이유에 대해 "이번 결혼식은 화려함보다는 인생의 가장 의미 있는 시간을 원하는 두 사람의 바람으로 양가의 가까운 친인척만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에는 미국 드라마 '로스트'로 월드스타 반열에 오은 배우 김윤진이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김윤진은 3월 28일 지난 2002년부터 자신의 매니저를 맡았던 박모씨와 하와이의 한 개인 소유 비치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김윤진은 당시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린 까닭에 대해 평생 있을 단 한 번의 추억을 둘이 조용히 치루고 싶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연애를 시작한 특별한 장소인 하와이에서 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결혼한 배우 이영애도 '하와이파' 중 한 명. 이영애는 그해 8월 24일 하와이서 미국교포인 정모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이영애 측은 "결혼식을 미국에서 하게 된 것은 신랑측 가족과 친지가 그곳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가수 은지원도 앞서 지난 4월 첫 사랑과 결혼하면서 추억이 가득한 하와이를 결혼식 장소로 택했다.
은지원은 지난 4월 20일 하와이에서 2세 연상의 첫사랑 이모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하와이 유학시절인 지난 1994년 이시를 만나 첫 사랑에 빠졌던 은지원은 이날 하와이의 관습에 따라 인근 해변에서 가족과 친지를 모시고 조촐하게 백년가약을 맺었다.
은지원의 하와이 결혼은 신부 측 친지들이 대부분 하와이에 거주 주이라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