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세븐, 6년만의 동반출연..열정무대 TV달구다

김지연 기자  |  2010.08.06 19:01
<사진=화면캡처> <사진=화면캡처>


최고 솔로 댄스가수로 자리매김한 보아와 세븐이 6년 만에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 열정적 무대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두 사람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했다.

보아는 지난 5일 5년 만에 국내에서 정규 6집 '허리케인 비너스'를 발표하고 이날 '뮤직뱅크'로 첫 컴백 무대를 가졌다.


올해로 데뷔 만 10년을 맞은 데다 오랜만의 컴백인 탓에 무대에 오르는 각오가 남달라 보였다. 실제로 베일을 벗은 보아의 무대는 변함없는 카리스마와 완벽한 안무 그리고 격렬한 춤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노래로 '역시 보아'란 감탄사를 자아내게 만들었다.

보아는 이날 무대가 끝난 직후 소속사를 통해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많이 긴장됐지만 즐기는 마음으로 노래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녀의 무대를 지켜본 많은 가요 관계자들은 "역시 보아의 무대 장악력은 대단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보아와 함께 지난 7월 말 새 미니앨범으로 3년 만에 국내 무대에 컴백한 세븐의 무대도 이에 뒤지지 않았다.

이미 케이블 음악전문채널 Mnet 가요 프로그램 'M! 카운트다운'에서 지난 5일 타이틀곡 '베터 투게더'로 1위를 차지하며 2주 연속 정상에 오른 그는 좀 더 완벽해진 무대와 노래로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그야말로 6년 만에 대한민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두 톱 가수의 동반 출연으로 안방극장이 후끈 달아오른 저녁이었다.


한편 두 가수가 국내 가요 프로그램에 함께 나선 것은 보아가 국내 정규 4집 '마이 네임' 활동을 할 때와 세븐이 정규 2집 타이틀곡 '열정'으로 활약할 때인, 지난 2004년 여름이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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