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스런 키스'의 김현중(오른쪽)과 정소민 <사진제공=그룹에이트>
오는 9월 1일 방송예정인 MBC 새 수목극 '장난스런 키스'의 주연을 맡은 김현중(24)이 극중 고교생 역할을 소화하기 위한 '비책'을 공개했다.
김현중은 6일 오후 방송된 MBC 연예정보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해 "고교생 역할을 위해 콧수염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현중은 이번 작품에서 아이큐 200의 천재지만 까칠한 성미를 감추지 못하는 남자주인공 백승조 역을 맡아 '꽃보다 남자'에 이어 2번째로 정극 연기에 도전한다.
그는 "하루에 3번 이상 면도를 하고 있다"고 역할을 위한 남다른 '비책'을 멋쩍게 웃으며 말했다.
한편 김현중은 이번 역할에 대해 "재수 없으면서도 매력 있는 싸가지"라며 "9월 달을 싸가지가 없는 달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김현중은 또 "시트콤 '사랑도 리필이 되나요', 드라마 '꽃보다 남자', '장난스런 키스' 등 출연한 세 작품이 다 첫 신이 모두 키스신이었다"며 "이제는 그냥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장난스런 키스'는 '꽃보다 남자'와 함께 순정만화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원작만화를 바탕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로 '나쁜 남자'로 이목을 끈 정소민이 김현중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