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나' 김민종·정우성 이태리 촬영현장 공개

길혜성 기자  |  2010.08.08 09:52
연기자 김민종의 SBS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 이탈리아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아테나' 측은 8일 오전 김민종의 이탈리아에서의 '아테나' 촬영 모습이 담긴 스틸 사진을 외부에 선보였다.


'아테나' 측은 "최근 김민종은 '아이리스'의 스핀오프 드라마인 '아테나'의 이탈리아 촬영에 합류했다"라고 밝혔다.

'아테나' 측에 따르면 김민종은 그 간 주로 진중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 왔던 것과는 전혀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넉살 좋고 속물적인 역할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민종이 맡은 역할은 전 북한 대외정보 조사부 요원 김기수로, 북한의 오렌지족이라는 '놀쇠족'의 전형이기 때문이다.


김기수는 작전 중 한국 요원 측에 체포돼 전격 귀순, 남한에서 자본주의를 만끽하며 돈 되는 일은 무슨 일이든 하는 속물형의 인간이기도 하다. 유럽 정보통이었던 과거의 경력 때문에 작전에 강제 투입된 기수는 자신의 비즈니스를 지키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정우(정우성 분)와 파트너가 돼 이탈리아에 오게 된다.

이에 김민종은 최근 정우성과 함께 이탈리아에서 '아테나 촬영에 나섰다.


'아테나' 측은 "이번에 공개된 김민종의 이탈리아 촬영 컷을 통해 다소 코믹하고 한 없이 가벼운 동시에 요원 출신다운 날카로움까지 갖추고 있는 기수의 다양한 캐릭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라고 자평했다.

이어 "다른 주인공들과 차별화되는 컬러풀한 의상과 긴장이 풀린 표정, 풍부한 제스처 등은 기수 역의 김민종이 '아테나'의 활력소가 될 것임을 짐작하게 하고 있다"라며 "그 간의 무거움을 한 꺼풀 벗고 한결 밝고 가벼워진 김민종의 개성 넘치는 속물 연기도 기대해 볼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테나' 측은 또 "특히 평소 옥신각신 하면서도, 위기 시 빛을 발하는 작전 파트너 정우와의 환상적 호흡은 '아테나'를 시청하는 또 다른 묘미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아테나'에는 김민종과 정우성 외에도 차승원 수애 이지아 등도 출연한다. 오는 11월 방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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