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의 YB "월드컵으로 데뷔한 팀으로 오해"

길혜성 기자  |  2010.08.08 10:59
YB 박태희(베이스) 허준(기타) 윤도현(리더 및 보커) 김진원(드러머) 왼쪽부터 <사진제공=다음기획> YB 박태희(베이스) 허준(기타) 윤도현(리더 및 보커) 김진원(드러머) 왼쪽부터 <사진제공=다음기획>


윤도현이 리더로 있는 록밴드 YB가 '월드컵 가수'라는 오해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8일 MBC에 따르면 올해로 데뷔 15년을 맞은 YB의 멤버들은 최근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에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윤도현은 "우리 팀은 95년부터 대학로 등지에서 수많은 공연을 했었는데, 우연히 '오 필승 코리아'의 CM송을 부르고 크게 히트 친 후 대중적으로 이름이 알려 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YB의 과거를 모르는 사람들은 월드컵으로 데뷔한 가수로 오해 하더라"라며,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의 얼떨떨했던 심정을 털어 놓았다.

윤도현은 이번 녹화에서 "월드컵 때만 활동하는 가수인 줄 알고 사람들이 '이제 월드컵 끝나면 뭐하세요?'라고 물어보기도 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윤도현에 따르면 자신은 한일 월드컵 열기가 고조될 당시 신혼여행을 떠났다. 그런데 한국에 돌아오자 급반전된 분위기에 크게 당황했다.

한편 이번 녹화에서 YB는 팀의 해체 위기 순간, 수입 배분의 문제 등 15년간 겪었던 파란만장한 사건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이번 녹화에는 YB와 절친한 김C와 이한철이 함께 참여했다. 방송은 9일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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