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이승기, 샤워신 노출에 '급당황'

최보란 기자  |  2010.08.08 19:25
ⓒKBS 2TV \'해피선데이\' \'1박2일\' 방송 화면 ⓒKBS 2TV '해피선데이' '1박2일' 방송 화면


이승기가 샤워 신 깜짝 노출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코너 '1박2일'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복불복 여행' 2탄이 진행됐다.


무작정 서해안 도로를 달리던 멤버들은 마침내 서산 벌천포 해수욕장을 베이스캠프로 정하고,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차가운 바닷물에 뛰어들었다.

비가 거세지면서 물놀이를 끝내 멤버들은 민박집으로 들어와 샤워를 하기 시작했다. 이때 VJ가 멤버들의 얼굴만 찍겠다며 샤워실로 카메라를 들고 들어갔다.


그런데 VJ를 말리던 강호동과 멤버들이 갑자기 카메라를 빼앗아 상반신을 탈의한 이승기를 촬영하기 시작, 이승기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급히 옆에 있던 큰 대야로 몸을 가려 노출은 피했으나, 구석에 몰린 채 카메라와 고군분투해야 했다.


장난기가 발동한 강호동이 "귀엽게 나오고 있다"며 "1박2일 구호를 외치라"고 주문해 이승기를 당혹스럽게 했다.

강호동이 카메라를 치우자 이승기는 시청자들의 반응을 우려한 듯 "이렇게 찍으니 꼭 옷을 다 벗고 있는 것 같다. 사실 바지는 입고 있는데"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1박2일'에서는 지난 방송에서 면제된 잠자리 복불복을 저녁식사와 맞바꾸면서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멤버들의 실외취침을 피하기 위한 대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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