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형', '러닝맨' 눌렀다..日예능 1강2중 체제 정립

전형화 기자  |  2010.08.09 07:01


일요일 저녁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삼파전 구도가 정립돼 가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8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 1부(뜨거운 형제)와 2부(단비)는 8.3%와 4.3%를 각각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1부(러닝맨)과 2부(영웅호걸)은 7.3%와 6.5%를 나타냈다.


일요일 저녁 버라이어티 절대강자인 KBS 2TV '해피선데이'는 이날 19.0%를 기록, 압도적인 스코어로 1위 자리를 고수했다. 한 때 유재석의 '러닝맨' 투입으로 일요일 저녁 버라이어티 구도가 새롭게 정립되나 싶더니 결국 1강 2중 구도가 굳혀져 가고 있다.

특히 '뜨거운 형제'와 '러닝맨'의 2부 싸움은 계속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뜨거운 형제'가 마니아층의 호응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반면 '러닝맨'은 친숙한 진행으로 시청자에 호소하고 있다.


'일요일 일요일밤에'와 '일요일이 좋다'가 각각 '뜨거운 형제'와 '러닝맨'으로 2위 싸움에 치열한 반면 '해피선데이'는 절대 강자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1박2일'에 이어 '남자의 자격'이 완전히 궤도에 올랐기 때문.

'1박2일'은 이날 오전9시20분 방송된 재방송조차 10.4%를 기록, 동시간대 프로그램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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