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원과 조윤희의 극 중 결혼이 임박, '황금물고기'의 시청률이 급상승하고 있다.
MBC 일일연속극 '황금물고기'(극본 조은정·연출 오현창 주성우)는 9일 방송분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인 18.6%(AGB닐슨미디어리서치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황금물고기'에서는 결혼 하라는 강여사(정혜선 분)의 제안에 지민(조윤희 분)이 응하면서 흥미진진한 복수극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태영(이태곤 분)이 의도적으로 경산(김용건 분)과 자신의 집안을 몰락시켰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민은, 태영의 장인인 정호(박상원 분)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점을 악용해 정호와 결혼하려 하고 있다.
이에 태영은 지민을 말리기 위해 윤희(윤여정 분)를 찾아가고, 정호의 전처 세린(김보연 분) 역시 윤희를 찾아와 결혼을 말려달라고 나섰다.
드라마 초반 냉철하고 차가운 모습을 보였던 태영은 점점 무너지고, 반대로 여성스런 소녀의 모습에서 얼음 공주처럼 변한 지민이 복수의 칼을 잡았다.
한편 예고편에서는 태영이 지민과 정과장이 내통하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되는 장면이 등장, 두 사람의 위태로운 심리전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