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박용하
한류스타 고(故) 박용하의 생일을 맞아 해외 팬들이 추모 행사를 갖는다.
고 박용하의 팬들은 오는 14일 대만 그랜드포모사리전트 호텔(Grand Formosa Regent Hotel)에서 '영원, 박용하 포에버(永遠, 朴容夏 Forever)'라는 타이틀로 고인을 추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는 고 박용하의 오는 12일 서른세 번째 생일을 맞아 마련됐다.
특히 대만 유명 포털사이트 유러주이싱에 따르면 팬들은 고인이 대만 프로모션 당시 기자회견을 열었던 호텔에서 생일 축하 자리를 마련, 고 박용하의 대만홍보 영상 감상, 축복의 시간 등 고인을 추억하는 시간을 갖는다.
유러주이싱은 "고 박용하는 대만 팬들에게 남다른 애정을 보여준 스타"라며 "이에 팬들이 고인이 떠난 후에도 이 같은 자리를 마련해 고 박용하를 추억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 박용하는 지난 6월30일 새벽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여러 정황상 고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화장된 고인의 유해는 동료 스타들의 눈물 속에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분당 메모리얼파트에 안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