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희 인턴기자
배우 유지태와 오광록이 제2회 DMZ다큐멘터리영화제의 트레일러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언론진흥재단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제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유지태와 오광록은 각각 트레일러의 감독과 배우로 트레일러 제작에 참여했다.
유지태는 "조재현 선배님의 갑작스런 전화를 받고 급하게 연출을 맡게 됐다"며 "조재현 선배님의 말씀대로 의미 있는 영화제이며 한국에 꼭 필요한 영화제인만큼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 좋아하는 오광록 선배님과 트레일러로 조우하게 됐다"며 "아무쪼록 영화제가 끝까지 잘 마쳐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광록은 "DMZ는 이 나라의 동강난 허리지만 지구상에서 자연과 생태가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그리운 땅이기도 하다"며 "영화제 트레일러에 참여하게 되서 기쁘다"고 밝혔.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두 사람이 참여한 트레일러의 가편집 본이 공개되기도 했다. 트레일러는 DMZ에서 카메라와 쌍안경으로 서로를 마주하는 남측 생태학자(오광록 분)와 북한군의 모습을 담았다.
한편 제2회 DMZ다큐멘터리영화제는 오는 9월 9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4박 5일간 파주출판도시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일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