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9일만에 150만 확실… 1위 굳혔다

임창수 기자  |  2010.08.12 07:53
ⓒ영화 포스터 ⓒ영화 포스터


원빈 주연의 액션영화 '아저씨'가 개봉 9일 만에 150만 관객을 돌파를 눈앞에 두며 1위 자리를 굳혔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저씨'는 지난 11일부터 12일 오전까지 18만 26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 147만 4929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아저씨'는 평일에도 15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어 개봉 9일째인 12일 150만 관객돌파가 확실시된다. 같은 청소년관람불가영화로 150만 관객 돌파에 8일이 걸린 '이끼'보다는 하루 늦은 속도다.

'아저씨'는 이날 점유율 또한 34.5%를 기록해 19.7%를 기록한 2위 '인셉션'과의 차이를 더욱 벌리며 1위 자리를 굳혔다.


지난 4일 개봉한 '아저씨'는 '인셉션'과 '솔트'에 밀려 3위로 출발했으나 하루만인 5일 1위 자리를 탈환하며 할리우드 영화들 사이에서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

한편 영화 '아저씨'는 전당포를 운영하며 살아가던 아저씨 차태식(원빈 분)이 범죄 조직에 납치된 옆집 소녀 소미(김새론 분)를 구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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