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극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두 자릿수 시청률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12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첫 방송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10.2%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하 동일기준)
동시간대 경쟁작인 KBS 2TV '제빵왕 김탁구'가 40%를 돌파하며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초반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의미가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액션 스타를 꿈꾸는 철없는 부잣집 도련님 차대웅(이승기 분)이 500년 묵은 구미호(신민아 분)를 봉인에서 해제하며 두 사람이 엮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로드넘버원'은 시청률 4.9%를 기록했다. '제빵왕 김탁구'는 42.3% 시청률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