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배 ⓒN.O.A 제공
아역배우 한보배가 첫 단막극에 도전한다.
12일 소속사 N.O.A에 따르면 한보배가 오는 9월 선보일 MBC 단막극 '주부 김광자의 제 3활동(배희영 극본 김윤철 연출)에 캐스팅 됐다.
'주부 김광자의 제 3활동'은 평범한 40대 주부 김광자(양미경 분)가 20대의 꽃미남 아이돌 스타(이준 분)를 좋아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이다. '내 이름은 김삼순'을 연출했던 김윤철 PD가 3년 만에 준비하는 작품이다.
한보배는 극 중 김광자의 딸 최윤선 역으로 출연한다. 윤선은 가족에게든 친구에게든 무신경한 여중생으로 또래 나이답지 않게 아이돌 스타에 대해 관심도 없다. 그것 때문에 발단이 된 사건으로 인해 집단 괴롭힘을 당하게 된다.
한보배는 "단막극은 처음인데 여태까지 했었던 다른 드라마 한 회 분량 안에 모든 이야기들이 전개되기 때문에 촬영을 하면서도 느낌이 무척 새로웠다"며 "색다른 소재의 내용으로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으니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고 이로 인해 앞으로 더 많이 단막극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보배는 2002년 영화 '복수는 나의 것'에서 납치된 송강호의 딸 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MBC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KBS 드라마'천추태후'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