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왼쪽)과 유인촌 ⓒ사진=임성균 기자
'패션계의 거장' 앙드레김의 사망하면서, 연예 스타들이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앙드레김 사망 당일인 12일 오후 11시 40분께 연기자 출신인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을 찾았다. 유 전 장관은 침통한 표정으로 아무 말 없이 고인의 빈소로 들어섰다.
곧 이어 톱 배우 원빈도 고 앙드레김의 빈소를 비통함 속에 조문했다. 쏟아지는 장대비 속에도 한걸음에 고인의 빈소를 찾은 것이다. 원빈은 고 앙드레김 생전, 그의 패션쇼에 모델로 나서 피날레를 장식한 인연이 있다.
한편 고 앙드레김은 대장암과 폐렴으로 서울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12일 오후 7시 25분께 끝내 숨졌다. 향년 75세. 발인은 16일 오전 6시며,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