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탁구' 주원 "나만의 마준 표현하고 싶었다"

문완식 기자  |  2010.08.13 08:43
주원 ⓒ사진=유동일 기자 주원 ⓒ사진=유동일 기자


KBS 2TV 수목극 '제빵왕 김탁구'(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에서 구마준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 배우 주원이 시청자들의 사랑에 대한 감사와 함께 각오를 전했다.


주원은 13일 오전 '제빵왕 김탁구' 공식홈페이지에 40%가 넘는 시청률로 사랑을 받는 데 감사의 글을 올렸다.

주원은 "현재 2/3 가량이 방송되었는데, 많이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뮤지컬 배우로서 무대에서 연기만 하다가 운 좋게 드라마 데뷔를 하게 되어 처음에는 모든 환경들이 어색하고 낯설기도 했고, 쉴 틈 없는 바쁜 촬영 스케줄에 힘들기도 했다"고 첫 드라마 도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주원은 그동안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알타보이즈', '싱글즈', '그리스' 등에 출연하는 등 뮤지컬계의 기대주로 꼽혀왔다.

그는 "처음 구마준을 만났을 때 악역이란 특성 때문에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많이 했다"면서 "하지만 제가 느낀 구마준은 악역이기 전에 공감되는 슬픔을 가진 캐릭터라 생각되어 저만의 색으로 구마준을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악역 구마준을 맡았을 때의 부담감을 전했다.


주원은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그런 모습까지 좋게 봐주시고 응원해주셔서 항상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그 관심과 사랑에 보답 할 수 있도록 더욱 더 열심히 연기 하겠다. 항상 열정적이고 사람냄새 나는 배우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신인배우로서 각오를 전했다.

주원은 "구마준은 미워 하셔도 배우 주원은 미워하지 말라"는 애교섞인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제빵왕 김탁구'는 지난 12일 방송에서 42.6%(AGB닐슨기준)의 전국일일시청률로 또 한 번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수목안방극장 절대 강자의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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