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조수미·최시원..각계 故앙드레김 조문

문완식 기자  |  2010.08.13 13:57
김미화 고아라 안성기 이수경 이수만 조수미 최불암 최시원 하춘화(왼쪽 위부터) ⓒ사진=홍봉진 기자 김미화 고아라 안성기 이수경 이수만 조수미 최불암 최시원 하춘화(왼쪽 위부터) ⓒ사진=홍봉진 기자


지난 12일 '패션계의 거목' 앙드레김(본명 김봉남)이 75세를 일기로 타계한 가운데 각계각층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장례 이틀째인 13일 오전부터 방송인 이상용, 소프라노 조수미, 가수 하춘화, 방송인 김미화, 배우 최불암, 디자이너 장광효,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슈퍼주니어 최시원, 배우 안성기, 이수경, 고아라 등이 서울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생전 고인의 패션쇼 메인모델로 서기도 하는 등 고인과 각별한 친분을 유지했던 조수미는 이날 조문 중 눈물을 흘리며 애통해 하기도 했다.

최불암은 "고인은 디자이너였지만 치장을 싫어하고 늘 검소하게 지냈다"며 "외국사절들에게 한국을 널리 알린 진정한 애국자였다"며 고인의 타계에 깊은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지난 3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프리뷰 인 차이나 2010 앙드레김 패션 아트 컬렉션'을 통해 고인의 마지막 무대에 올랐던 배우 이수경도 이날 오후 1시 30분께 빈소를 찾아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평소 주한 외국사절들과 각종 문화행사 등을 통해 두터운 친분을 유지했던 고인답게 이날 빈소에는 외교사절들의 조문도 계속해 이어져 '민간외교사절'로서 고인의 생전 행적을 짐작케 했다. 일부는 눈물을 훔치며 고인의 사망을 슬퍼했다.


패션모델들도 단체로 빈소를 찾아 조문, 업계의 '거목'이 떠난 데 애통해 했다.

관계자들 외 일반시민들도 고인을 조문 하는 등 각계각층의 조문 행렬이 이날 오후 1시 40분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한편 앙드레김은 지난 12일 오후7시 25분께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대장암과 폐렴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13일 오후 5시 고인의 입관식이 엄수되며 15일 오전 6시 발인, 양친이 묻힌 충남 천안공원묘원에 안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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