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측 "송지효 웃음실수, 어떤 형태로든 사과"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 MC 송지효가 고(故) 앙드레김의 별세 소식을 전하다 웃음실수를 한 가운데 '한밤' 측이 어떤 형태가 됐든 실수에 대한 사과를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송지효는 12일 방송된 '한밤의 TV연예' 진행 중 고인의 별세 소식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다 발음이 엉켜 웃음을 터뜨렸다.

이후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의도한 것은 아니었겠지만 고인의 사망 소식을 마무리하는 멘트에서 자신의 발음이 꼬였다고 바로 쑥스러운 웃음을 날리는 것은 아니다다"며 "MC로서 좀 더 성숙했으면 좋겠다"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 '한밤' 제작진은 13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송지효씨의 실수와 관련해 당연히 어떤 형태가 됐든 사과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좋은 방법은 어제 방송 말미에 사과를 했어야 했는데 생방송이라 돌발 상황이 많아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며 "조금만 시간을 달라. 협의 후 좋은 방법을 택해 사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실수와 관련 송지효 측은 "일부러 웃은 것은 아니다. 아직 뭐라 입장을 밝히기 조심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