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내레이션을 맡고 있는 일요일 심야 프로그램 MBC '언더커버보스'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6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5일 밤 11시 35분부터 전파를 탄 '언더커버보스' 4회는 수도권 기준 7.6%(전국 기준 5.8%)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달 첫 방송된 '언더버커'가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된 '언더커버보스' 4회에서는 미국의 대표적인 외식업체 후터스의 코비 브룩스 회장이 출연, 여자 종업원들에게 불미스러운 일을 강요한 매니저를 발견하고는 직접 불러 직원들에게 사과하게 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타이르는 내용이 주로 방송됐다.
MBC에 따르면 이날 방송이 나간 뒤 '언더커버보스' 시청자게시판에는 "신선하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언더커버보스 프로그램은 기업 체험 현장이며, 박명수의 내레이션을 통해 체험담을 나누면서 활발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박명수의 내레이션이 재미있고 감초역할 톡톡히 하는 것 같다"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언더커버보스'는 미국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회장 및 사장 등이 말단 직원으로 분장한 뒤 작업 현장에 투입, 그 곳에서 벌어지는 해프닝 등을 몰래카메라 형식으로 담은 작품이다,
한국어 버전에서는 박명수가 진행과 내레이션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