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측, 거듭강조 "지드래곤·키코, 친한 친구일 뿐"

길혜성 기자  |  2010.08.16 16:20
지드래곤(왼쪽)과 미즈하라 키코<\'비비\' 홈페이지 캡처> 지드래곤(왼쪽)과 미즈하라 키코<'비비' 홈페이지 캡처>


빅뱅 소속사 측이 리더 지드래곤(22)과 일본 유명 여자 모델 미즈하라 키코(20)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지드래곤과 미즈하라 키코의 열애설은 지난 14일 일본 언론을 통해 처음으로 불거졌다. 하지만 양측 소속사가 "친한 친구이지만 정식 교제하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밝히며 이내 잠잠해졌다.

그럼에도 불구, 16일 국내 인터넷을 중심으로 일부 네티즌들이 지드래곤과 미즈하라 키코가 같은 반지, 즉 커플링으로 의심되는 반지를 끼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번 열애설은 또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들은 커플링 의혹과 관련, 증거 사진도 제시했다.


하지만 이번 주장에 지드래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측은 이날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이미 밝혔듯 지드래곤과 키코는 친한 사이는 맞다"라면서도 "연인 사이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드래곤을 포함, 빅뱅의 다섯 멤버 모두 키코와 친한 친구 사이"라고 덧붙였다.

YG측은 "원래 패션에 관심이 많은 지드래곤은 반지와 팔찌 등 액세서리에도 흥미가 크다"라며 사진 속 반지는 커플링이 아니라고 밝혔다. 다른 네티즌들도 "사귀는 것을 공개적으로 알릴 의도가 아니라면, 커플링을 공식석상이나 화보 및 재킷 촬영 때 끼고 올 리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커플링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지난 14일자 신문을 통해 지드래곤과 영화 '노르웨이의 숲'으로 연기자 신고식을 치른 모델 미즈하라 키코가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빅뱅이 일본 메이저 음악시장에 데뷔하며 알게 뒨 후 교제하는 사이로 발전했다. 또한 지드래곤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바쁜 스케줄 사이에서도 미즈하라 키코와 원거리 연애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날 YG의 고위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지드래곤이 빅뱅의 일본 스케줄로 일본에 갈 때 자주 만나 서로 친하게 지내는 모델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미즈하라 키코와 친한 사이임은 인정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열애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정식으로 교제하는 사이는 아니라고 못 박았다.


일본 내 또 다른 신문인 데일리스포츠도 15일자 인터넷판을 통해 "일부에서 지드래곤과 키코의 열애설이 보도됐지만, 양측 소속사는 '키코와 빅뱅 멤버 5명 모두는 사이좋게 지내는 친구'라며 이번 열애설을 부정했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2003년 잡지 모델로 데뷔한 미즈하라 키코는 패션잡지 'ViVi'의 전속모델로도 활동했으며 영화 '노르웨이의 숲'에서 출연하며 배우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미국인 아버지와 재일교포 어머니 사이에서 미국 텍사스주에서 태어나, 고베시에서 자란 이국적인 미인이다.

지드래곤이 소속된 빅뱅은 지난해 연말 한국인 그룹으로서는 처음으로 일본 레코드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신인상을 받는 등 현재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25일 일본에서 새 싱글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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