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제작사 그룹에이트에 따르면 이시영은 청춘드라마 KBS '꽃보다 남자'에서 김현중과 호흡을 맞춘데 이어 또다시 '장난스런 키스'에서 2번째 인연을 맺는다.
이시영은 극중 윤헤라로 등장, 정소민과 라이벌 관계를 형성할 예정이다. 김현중의 중학교 동창이자, 테니스 동아리의 부회장이다.
제작자 송병준 대표는 "이시영은 자신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는 배우이자 자신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는 배우다"고 평했다.
이어 "윤헤라 역시 운동 외모 지성 어느 것 하나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자신의 부족한 점에 대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철저한 노력가이다. 이시영이 선 보일 최강 매력의 윤헤라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시영은 "실제 만화를 너무 좋아하고 특히 '장난스런 키스'를 예전부터 소장하며 보고 있었다"면서 "작품 팬이었다. 원작과는 다른 한국판만의 헤라는 배우생활에서 꼭 해보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배역이었고 캐스팅 제의에 일말의 망설임을 가질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헤라는 하니(정소민)를 라이벌로 생각 치 않을 만큼 도도하지만 속으로는 밤새 고민 하는 등 여린 모습 또한 갖고 있다. 헤라가 선보일 한국판만의 반전 또한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고 말했다.
'장난스런키스'는 김현중, 정소민, 이태성이 주연하는 드라마로 오는 9월 1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