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MBC 창사 49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동이'(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김상협)가 시즌2를 마무리하며 전개에 박차를 가한다.
17일 방송되는 44회에서는 숙원을 사사하라는 남인들의 읍소에도 불구하고 동이를 보호하려는 숙종의 갖은 노력과 안타까운 마음이 전파를 탄다.
서로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절절함에도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의해 동이는 궐 밖 사가로 쫓겨나게 된다. 숙종은 신료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다시는 숙원을 찾지 않겠노라고 공언하지만 술에 취해 동이의 사가를 찾는다.
그리고 '동이'는 6년 후의 모습을 비추며 본격적인 시즌 3의 시작을 알린다. 동이는 두 번째 왕자 연잉군(훗날 영조)을 홀로 키우며 힘든 세월을 살아간다. 시즌 3에서는 아들 연잉군을 훈련시키며 왕재로 키우는 숙빈 최씨의 교육과정이 본격적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이병훈 감독은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는 연잉군이 성장하고 동이가 정치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 중점적으로 그려진다. 어머니 동이가 해 나가는 연잉군의 왕재교육과 동이, 장옥정 두 어머니들의 대결, 연잉군, 세자 두 아들 간의 왕의 재목 다툼이 전개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16일 방송된 '동이' 43회는 25.2%(AGB 닐슨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월화극 1위를 재탈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