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이병헌이 출연한 한국관광홍보영상이 2010 PATA Gold Award를 수상했다.
한국관광공사는 17일 "올해 일본시장 홍보용으로 제작한 한국관광 홍보영상인 '마음이 따뜻해지는 나라, 한국으로의 여행'이 PATA Gold Award의 관광영상 부문 최우수 영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시상식은 오는 9월17일 중국 마카오에서 열릴 예정이다.
PATA(Pacific Asia Travel Association,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는 매년 전 세계 78개국 1000여 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수행한 마케팅, 환경 보존사업, 교육훈련 프로그램, 광고, 관광영상, 포스터 등 24개 부문마다 최우수 결과물을 1점씩 선정하여 Gold Award(골드 어워드)를 시상한다.
이병헌이 출연한 관광공사의 영상은 올해 관광영상 부문(Promotional Travel Video)에서 최우수 영상으로 선정됐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한국으로의 여행(心あたたまる韓?への旅)'은 일본시장을 타깃으로 제작된 영상으로, 한일의 두 톱스타인 이병헌과 쿠리야마 치아키(栗山千明)가 출연했다.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여한 일본의 톱 여배우가 우연히 이병헌을 만나 하동, 순천, 담양, 공주, 서울 등 한국의 아름다운 곳곳을 여행한다는 내용으로 보다 뛰어난 영상미를 구현하고자 한국관광홍보영상 최초로 Full HD 방식을 적용했다.
한편 관광공사는 이번 수상을 필두로 뉴욕페스티벌 등 유수의 국제 영상물 페스티벌에 출품해 한국관광을 더욱 널리 알릴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2007년에도 'Korea, Sparkling' 영상으로 같은 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