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영웅본색' 리메이크, 처음에는 부담됐다"

임창수 기자  |  2010.08.17 11:39
송승헌ⓒ홍봉진기자 송승헌ⓒ홍봉진기자
배우 송승헌이 처음 영화 '무적자'에 출연을 결정하며 느낀 부담에 대해 전했다.

송승헌은 17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열린 영화 '무적자'의 제작보고회에 참석, 사회를 맡은 개그우먼 송은이의 "원작 '영웅본색'에 대한 부담은 없는가"는 질문에 "원작 배우들 존경하지만 걱정이 많았던 게 사실"이라며 "어쩔 수 없이 원작과 비교당할 수밖에 없을 것이고 그런 점에서 부담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송승헌은 "하지만 기본적인 틀만 가져와서 한국적인 정서와 우리 색깔을 입혀서 만든다면 새로운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서 의기투합한 작품"이라며 "개인적으로도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송승헌은 '무적자'에서 김혁(주진모 분)을 친형처럼 따르는 무기밀매 조직의 행동대장 이영춘 역을 맡았다.


한편 '무적자'는 1986년 개봉해 인기를 끈 홍콩 누아르 '영웅본색'을 한국 정서에 맞게 리메이크했다. '파이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 송해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주진모, 송승헌, 김강우, 조한선 등 미남스타들의 출연으로 관심을 모았다. 올 추석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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