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임정은 '커플링'? 이미 연인?

배소진 인턴기자  |  2010.08.17 11:08
배우 김지훈이 동료 배우 임정은에게 "군대 다녀올 동안 기다려 달라"고 깜짝고백한 것을 두고 네티즌사이에는 "두 사람이 이미 연인사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네티즌들은 지난 15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뜨거운 형제들' 에 출연한 김지훈과 임정은이 같은 디자인의 반지를 끼고 있었다는 것을 결정적인 증거로 들었다. 실제로 김지훈은 오른손 네번째 손가락에, 임정은은 왼손 세번째 손가락에 굵은 검은색 반지를 착용하고 있다.

팬들은 "임정은에게 깜짝고백하는 김지훈의 표정에서 진심이 엿보였다", "군대 다녀올 때까지 기다려달라는 말을 아무에게나 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 "아마도 김지훈이 임정은에게 이벤트성으로 마련한 프러포즈일 것"이라며 두 사람의 열애설에 힘을 싣고 있다.


"오늘 방송을 통해 더 가까워진 것 같은데 스캔들은 좀 걱정된다"고 말한 것도 사실은 공식연인선언을 은근히 바라고 있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네티즌들은 "프로포즈 이미 다 해놓고서는 갑자기 웬 스캔들 걱정? 두분 시원하게 콜!", "김지훈씨 군대 갔다와서 좋은 소식 기대한다", "임정은은 김지훈의 마음을 받아달라"라며 두 사람을 응원하고 나섰다.

또 김지훈은 지난 1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얼굴이 조막만한 임배우"라는 글과 함께 임정은과 다정하게 촬영한 '셀카'를 공개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뜨거운 형제들'은 게스트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아바타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첫 손님으로 나선 김지훈은 케이블채널 tvN드라마 '조선X파일 기찰비록'에서 함께 출연중인 임정은과 친하게 지내고 싶다며 탁재훈을 아바타로 선발했다.

탁재훈 아바타를 통해 임정은에게 "나 군대 다녀올 때까지 기다려라"라고 깜짝고백한 김지훈은 이후 이어지는 영상통화를 통해 "너랑 친해지고 싶어 탁재훈에게 의뢰했다"며 진지하게 밝혀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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